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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 고정칼럼
캐나다의 지리
기사작성 : 2017-11-01 10:33:54
김태훈 기자 sisatouch3@daum.net

 [시사터치 김태훈 칼럼] = 캐나다 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캐나다에서 이사 왔다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거의 비슷하다.

 그 좋은 나라에서 왔느냐. 혹은 거기가 좋지 않느냐 하는 등의 반응이다. 좋다는 것의 객관적 기준이 무엇일까? 교육이야기 강조 했지만 캐나다 사람들이 오히려 한국의 교육열을 부러워한다. 좋은 나라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는 이제까지 먹고 사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무엇을 고쳐가야 하는지 그래서 우리 아이들한테 물려줄 나라의 그림을 그려봐야 한다.

 그것을 구체화하기 전에 알아야 것이 있다. 신생국 이지만 역사적인 배경도 어느 정도 아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지난 회에 설명했으니 이제 지리적인 조건을 따져봐야겠다.

 캐나다의 전체 면적은 9,984,670㎢으로 세계에서 번째로 나라(제일 나라는 독자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러시아로 17,098,242Km2)이고 우리나라 남한면적의 100배이다. 인구로 따져볼까? 캐나다는 3,560만명이고 우리나라는 5,176만명이다(IMF2017 보고서에 의함).

 그래서 캐나다 최대의 고민은 국내 시장 규모가 너무 작은데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GDP(국내 총생산) 캐나다가 10, 대한민국이 11, 러시아가 12위이다.

 캐나다는 풍족한 자원으로 먹고 사는 나라다. 2 대전 이후에 지하 자원 채취 기술이 발달하여 그동안 못쓰던 땅으로만 치부되어 북쪽 툰드라에서도 각종 지하자원들이 개발 되기 시작했다.

 주요 광산물은 천연가스· 우라늄· 금· 몰리브덴· 니켈· 아연· 백금· 구리· · 석유· 석탄· 철광석· 텅스텐 등인데, 아연·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남동부 킴벌리가 주산지이며 요즘 산업재로써도 각광 받고 있는 백금 온타리오주의 서드베리 광산이 주산지로 세계 생산량의 70% 생산하여 거의 독점하고 있다. 우라늄 그레이트 베어호 연안의 포트 레이디엄 광산, 그레이트 슬레이브호 북안(北岸) 옐로나이프 광산, 애서배스카호 연안의 비버로지 광산과 에스 광산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 주산지이다. (두산백과 일부 발췌)

 우리로서는 부러울 밖에 없는 지하자원의 보고이기도 하지만 세계 최대의 산림 자원을 갖고 있기도 하며 실제로 세계2위의 산림 자원 생산국이기도 하다. 지금은 신문용지가 많이 쓰임새가 줄었지만 세계 신문 용지의 50% 담당했을 정도이니 알만하다.

 지금도 온타리오주 북부의 산림지대는 아마존 이후의 지구의 허파 역할을 담당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satouch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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