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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행정
싱싱문화관 준공, 로컬푸드 생산력 강화 역할
기사작성 : 2017-11-19 18:32:19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싱싱문화관 준공식이 지난 16일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하고 있는 모습.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시 도담동에 싱싱문화관이 지난 16일 준공했다.

 싱싱문화관은 바로 옆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어 지역의 농산물로 요리도 하고, 가공식품도 제조하는 등 농산물의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을 통한 농업인 소득 창출 강화의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싱싱문화관은 34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에 1240㎡ 규모로 건립됐고, 1층에는 요리교실과 교육관, 2층에는 싱싱밥상이 배치됐다.

 요리교실은 12월부터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주)가 운영한다. 또 싱싱밥상은 소비자가 참여하는 공유부엌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곳을 반가공 즉석식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싱싱장터 도담점과 유기적인 운영을 통해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의 상징적 장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다음달 아름동 주차타워 1층에 싱싱장터 2호점을 개장하는 등 로컬푸드 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싱싱문화관 준공식에는 이춘희 시장과 고준일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로컬푸드 생산자연합회 정용화 회장,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주) 최무락 대표이사, 싱싱장터 소비자모니터링단 이길숙 회장, 장명기 조합장 등 농수축협 조합장, 농어민단체 회장들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 이춘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농산물을 어떻게 가공할지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럼 농업도 더욱 커질 것”이라며 “싱싱문화관이 로컬푸드 운동을 확산시키는 장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고준일 의장은 “싱싱장터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만남이었다면, 문화관은 모두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2호점이 개장되면 싱싱문화관이 더욱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싱싱문화원에 많은 아이들이 와서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세종시의 로컬푸드 사업은 먼 훗날 우리의 식량주권을 지키는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준공식은 참석자들이 싱싱문화관에서 세종시 로컬푸드로 만든 음식들을 시식하며 마무리됐다.

  

 ▲싱싱문화관 준공식 뒤에 2층에서 이춘희 시장이 로컬푸드 시식을 하고 있는 모습.


  

 ▲(오른쪽에서 두 번째)최교진 교육감이 (첫 번째)고준일 의장에게 로컬푸드 음식을 권하고 있는 모습.


  

 ▲싱싱문화관 1층 요리교실 모습.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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