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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학교 사업 선택제·축제 통합 추진
기사작성 : 2017-11-28 14:28:2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시교육청 언론 브리핑 모습.(사진:세종교육청)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교수학습 중심의 학교 운영 자율화를 위해 ▲학교 사업선택제 ▲세종자치학교 시범운영 ▲교육청 주관 각종 축제 통합 운영 등을 추진한다.

 먼저, 학교 사업선택제는 각 학교가 교육청 사업을 선택하면, 교육청이 해당 사업예산을 지원하는 제도로, 해당 학교 특성에 적합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세종교육청은 내년부터 유, 초, 중, 고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공통사업 3개와 선택사업 16개에 9억 329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통사업은 전체 학교에 필요한 사업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생자치활동, 기초학력 보장 등 3개 사업이다.

 선택사업은 교육청이 운영하는 우수, 선도, 중점, 중심, 예비, 나눔학교 등 각종 운영학교 공모 사업으로, 인성교육, 다문화, 두드림학교, 수학나눔, 학교 내 대안교실 등 16개 사업이다.

 각 학교는 추진할 사업을 찾아 최대 4개까지 12월 중에 신청하면, 교육청은 학교별로 최대 2개 사업까지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세종교육청은 2019년부터 각종 운영학교를 포함,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대상으로 각 학교에서 사전 수요조사를 한 뒤 이를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종자치학교 시범운영은 각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청의 학교발송 공문 최소화, 발송 공문에 대한 보고·제출·참석 등의 자율적 선택·판단, 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등이 주 내용이다.

 세종교육청은 참여 의지가 높은 읍면 지역 2~3개교를 대상으로 내년에 시범운영 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적용 가능한 범위에서 많은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 교육청 축제 통합 운영은 각 부서별로 축제들이 계획·운영되면서 발생하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과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에서 주관한 축제는 세종 학생예술제(9월)가 있었고, 창의인재교육과에서는 수학축제(10월)를 개최했다.

 학교혁신과에서 주관하는 축제는 세종교육공동체 한마당(12월), 다문화 축제(12월)가 개최될 예정이다.

 세종교육청은 부서별 축제 업무담당자 협의와 초, 중, 고 교장단 자문 등을 거쳐 통합 운영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교육청 주관 축제를 학교별 중간고사 이후인 10월 말쯤에 개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학교혁신과에서 주관해 통합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업무 담당자를 중심으로 특별팀(T/F)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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