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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
“서해안 시대 열 주요과제 모두 풀었다”
기사작성 : 2017-12-07 08:17:5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안희정 지사 ‘직원모임’서 ‘장항선 복선전철 예타 통과’ 자축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12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충남도)

  [시사터치]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4일 “10년 이상 숙원 과제였던 장항선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맞춰 서해선 복선전철 예산 증액을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12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에서 “과거 서해 유일한 화물 수송 루트였던 장항선은 현재 국내에 2개 밖에 남지 않은 단선 디젤기관차 라인으로, 속도를 내거나 운행 시간 단축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장항선은 환경적인 오염 요소도 커 전철화 및 복선화는 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장항선 복선전철화는 10여년 전 예타에서 경제성이 0.36에 불과했다”며 “이에 따라 도는 정부의 장항선 복선전철화 투자가 절대 낭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마침내 예타를 통과하게 됐다”고 안 지사는 설명했다.

  안 지사는 “이번 예타 통과로 충남은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주요 과제를 모두 풀게 됐다”라며 “그동안 예타 통과를 위해 애쓴 모든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2015년 첫 삽을 뜬 서해선 복선전철은 매년 예정대로 예산이 투입돼야 목표 기한 내 개통할 수 있기 때문에 예산팀 등이 예산 증액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예산 추가 확보 및 적기 투입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했다.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아산 신창에서 전북 익산 대야까지 118.6㎞ 구간으로, 국비 7915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가운데 신창~웅천 78.7㎞ 구간을 우선 건설하고, 웅천~대야 39.9㎞ 구간은 향후 설계변경을 실시, 오는 2022년에는 전 구간을 고속 복선전철화 할 방침이다.

  장항선과 연결되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 송산역을 잇는 90.01㎞ 노선(도내 43㎞)으로, 모두 3조 82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0년 개통한다.

  안 지사는 내·외부 감사 기능을 고도화하고,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강화하자고 강조하며 “주요 사업의 연내 마무리를 위해 함께 힘을 쏟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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