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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 문화예술콘텐츠 발굴 토론
기사작성 : 2017-12-07 14:41:4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시문화재단이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고목나무 컬처톤 토론회를 하며 기념사진을 찌은 모습.(사진:세종시문화재단)

 [시사터치] =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지난 1일 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문화기획자 등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문화예술콘텐츠 발굴을 위한 토론회 ‘고목나무 컬처톤’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7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낮도깨비에게 홀린 마을 난장‘세종, 마을이 몰려온다!’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세종시에서 문화프로그램으로 활용가능한 문화예술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참석한 16개 읍·면·동의 지역주민들은 소정면 400년 된 은행나무 달걀귀신 이야기, 부강면 노고성 이야기, 금남면 호려울 모드니 행사 등 10여개 마을별 문화자원 콘텐츠를 준비해 왔고, 지역문화기획자, 청년문화기획자, 향토 전문가 등은 세종시의 각 마을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타 지역과의 차별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곽창록(83세, 부강향토사 연구위원)씨는“마을의 문화자원은 무궁무진하다. 어떻게 활용하고 알릴 것인가가 중요한데 고목나무 컬처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좋은 문화콘텐츠가 개발, 확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목나무 컬처톤(Culturethon)’은 예부터 중요한 마을회의가 고목나무 아래에서 진행되던 것에서 착안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특색 있는 각 마을별 자원 발굴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한편, 문화재단은 이날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2018년 문화가 있는 주간 행사 등에서 경쟁력 있는 세종시 문화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기획하면서 지역주민 및 지역문화기획자의 참여도를 높이는 운영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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