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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신탄진동 인입선 이설 사업예산 국회 본회의 통과
기사작성 : 2017-12-08 14:59:1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선로 모습.(사진:대전시)

 [시사터치] = 1979년 설치되어 국도17호선을 횡단하고 도심을 양분해 안전사고 발생 및 도시발전을 가로막던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선로가 회덕역 방향으로 이설된다.

 대전광역시(행정부시장 이재관)는 인입선 이설 사업(총 380억 원) 예산이 6일 국회 본회의(8억 원)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38년간 도시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도시장애물을 없애는 오랜 주민 숙원사업이던 인입선 이설사업이 2018년부터 본격 추진되게 됐다.

 대덕구 신탄진동에 위치한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선로는 1979년도에 건설될 당시에는 국도17호선이 2차선이었고, 주변이 농경지로 주민 불편사항이 적었으나, 현재는 6차선으로 확장되어 도시확산 등 여건 변화로 안전사고 발생 및 생활불편 가중 등 도시발전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

 대전차량융합기술단 인입선 이설이 본격적으로 논의 되었던 것은 10여 년 전인 지난 2008년으로, 주민 4200여 명의 건의로 시작되었다.

 특히, 지난 5년간 인입선로와 교차하는 국도 17호선에서는 14건의 안전사고가 일어나, 2명의 사망자와 7명의 중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인입선로의 노후로 대전차량융합기술단으로 운행하는 기관차가 서행함에 따라 교통정체도 심각한 상황이었다.

 현재 인입선로는 신탄진역에서 출발해 대전차량융합기술단과 연결된 연장 약 1.6킬로미터의 노선이며, 이설되는 인입선로는 회덕역에서 출발해 대전차량융합기술단과 연결되는 연장 약 1.7킬로미터의 노선으로, 경부선과 인접해 건설될 예정이다.

 따라서 인입선로 이설로 인해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와 시민안전이 확보됨은 물론 도시단절 문제도 해소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쾌거는 지역 주민과 지역 국회의원, 대전시의 민ㆍ정ㆍ관 3자의 협력으로 이뤄낸 모범 성공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내년도에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19년 상반기 착수, 2021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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