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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수산자원연구소, 귀어학교 공모 선정
기사작성 : 2017-12-09 22:17:5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해양수산부의 귀어학교 개설 공모에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 희망자나 어촌에 정착을 시작한 사람들이 어촌에 체류하며 어업기술 교육과 안정정인 어촌 정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의 이번 공모 선정은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어업인력 육성 및 기술 보급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는 기술보급과, 해면 양식기술을 연구 개발 중인 연구개발과, 내수면 양식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민물고기센터로 구성돼 운영되는 등 교육 인프라가 탄탄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연구소 내에 50억 원을 투입해 해삼과 갯벌참굴, 이매패류 등 친환경 특화 품종 육성을 위한 친환경양식특화연구센터를 내년 9월 설립한다.

  또 민물고기센터 내에 30억 원을 들여 어류와 일반·특용작물, 고부가가치 관상어, 토종어류 연구를 위한 친환경 첨단 연구시설을 내년 설치한다.

  이와 함께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에는 18억 원을 투입해 이달 준공을 목표로 태안사무소를 신축 중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 기숙사 등 교육시설을 확충키로 했으며, 세부 운영 계획도 수립 중이다.

  귀어학교에서는 매년 양식어업 1기, 어선어업 2기의 교육을 진행, 연간 7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들 교육생은 어업 관련 이론교육 및 양식어업, 어선어업 등 분야별 교육을 받은 후 어촌 현장에서 실제 작업에 참여하는 체험교육도 받게 된다.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귀어학교 공모 선정은 귀어인들이 안정적으로 도내 어촌에 정착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어촌특화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체계적인 귀어 지원 정책을 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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