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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김부겸 행안부장관, 옛 도청사 문화재청 입주 '긍정'
기사작성 : 2017-12-11 11:14:19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오른쪽에서 두 번째)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11일 오전 9시 10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첫 번째)이재관 시장 권한대행 등 간부공무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옛 충남도청 자리에 문화재청이 입주하는 안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냈다.

 대전시는 11일 오전 9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재관(행정부시장) 시장 권한대행과 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부겸 장관과 소통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관 권한대행은 “옛 충남도청사를 문화재청이 쓰도록 했으면 좋겠다. 충남도 재산이므로 국가가 사서 대전에 무상양여 하면 된다. 공공기관 입주에 대한 주민 여론이 크다”라고 제안했다.

 김부겸 장관은 “성격상 문화재청이 맞아 보인다. 기획재정부와 논의해보겠다”라고 답했다.

 대전시가 건의한 ‘지역자원 시설세’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대전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장기간 저장되어 있는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장관은 “대전에 방사성폐기물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대전시와 입장이 같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관련해서는 “관련법을 정비중이니 잘 자리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정부 조직개편으로 중소기업청이 세종시로 이전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도 “대전에 자리 잡은 기관의 세종시 이전은 계획이 없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이택구 기획조정 실장은 ▲옛 충남도청사 활용 중앙행정기관 입주 ▲방폐물 ‘지역자원시설세’ 관련 지방세법 개정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요청 등을 건의했다.

 또 지역 주요 현안 사업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도시공원 조성사업 등을 설명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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