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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시의원 보좌직원, 위원회별로 하는게...
기사작성 : 2017-12-11 11:53:3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왼쪽)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오전 9시 40분 대전시의회 김경훈 의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왼쪽 두 번째부터 김경훈 의장, 조원휘 부의장, 김경시 부의장, 김종천 운영위원장, 사진:대전시의회)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광역시의원 보좌직원 도입에 대해 의원 개개인에 대한 직원이 아닌 위원회별로 도입하는 의견을 냈다.

 김 장관은 11일 대전시의회 김경훈 의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지방의회 의원의 보좌직원 도입 건의사항에 대해 “의원 개개인에 대해 도입하는 것보다 위원회별로 도입해 전문성을 높이는 방인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경훈 의장과 부의장은 “곤란할 것 같다”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반대 주장을 폈다.

 김 의장은 “지역구 의견을 받으려면 각 지역에서 해야 하는데 위원회별로 하면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의정비 인상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의장단은 의정비에 대해 공무원 보수수준에서 인상하는 안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장관 측은 “의정비 문제는 지역 주민 관계로 우리가 임의로 하기 힘들다”라고 답했다.

 김부겸 장관은 “지방의회를 더 내실화, 강화하는 차원에서 해야 하나 이는 국회가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윤종인 지방자치분권실장, 김성호 대변인,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조원휘 부의장, 김경시 부의장, 김종천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의장단은 이날 ▲지방의회 자치입법권 강화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권 독립 ▲지방의회 의원의 보좌직원 도입 등을 건의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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