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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명예 걸고 최선"
기사작성 : 2017-12-14 17:08:43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사이언스콤플렉스 통합 심의용 조감도.(사진:대전시)

 [시사터치] = 오는 19일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을 앞두고 신세계 고광후 부사장이 14일 오후 3시 대전시청을 방문해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과 만났다.

 이날 만남에서는 지난 11월 사이언스콤플렉스 통합 심의에서 결정된 조건에 대한 보완과 기공식 진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세계 측은 지난 8월 장재영 대표이사가 사이언스콤플렉스를 대전의 랜드마크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한 만큼, 통합심의에서 결정된 조건을 적극 수용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이언스콤플렉스를 중부권을 넘어 국내 유일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그룹 차원의 강한 사업 의지로 인해 지연됐다며, 이번 기공식이 시민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흔들림 없는 사업 추진의지를 피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 “사이언스콤플렉스에 대한 대전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통합심의에서 결정된 조건들을 적극 수용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신세계 고광후 부사장은 “사이언스콤플렉스에 대한 대전 시민의 기대를 몸소 느끼고 있다. 대전 시민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신세계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기공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이언스콤플렉스 부지에서 리셉션, 식전공연, 오프닝, 발파식, 식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사이언스콤플렉스의 변경 사항은 ▲전체 시설면적이 29만 643㎡에서 27만 1336㎡로 줄고 ▲총 투자비는 5698억 원에서 6002억 원으로 증가 ▲판매시설 기능도 당초 복합쇼핑몰에서 고급 백화점으로 변경해 중소상공인과의 상생 및 시설 고급화를 하기로 했다. ▲판매시설 면적도 10만 2126㎡에서 8만 8572㎡로 줄었고 ▲과학문화체험시설도 3만 145㎡에서 2만 6446㎡로 줄었다. ▲랜드마크 시설은 2535㎡에서 3616㎡로 늘렸다.

 특히, 건물 외관도 기존 원통형 모양에서 사각 모양으로 변경해 대전을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세계 측이 적극 수용해 보완하겠다고 밝힌 통합심의 조건 10개 항목은 ①타워 동 전망대 남측 갑천변 조망확보 및 복도 폭 확대 ②옥상정원 일반인 24시간 이용 가능하도록 동선계획 ③글램핑장 캠핑 이용객의 별도 이동 동선(출입구포함), 주차 공간 확보 및 부대시설에서 발생되는 연기, 냄새 방지계획 ④옥상정원 솔라트리 보행동선 지장 없도록 위치조정 ⑤제2엑스포교 4차로 확보 ⑥갑천고속화도로에서 대덕대로네거리 방향 U턴, 좌회전 차로 외 직진(대덕대료 언더패스) 1차로 추가 확보 ⑦남측 차량출입구 좌측으로 조정 ⑧개장 후 6개월간 교통 모니터링 통한 주차개선방안 확보 ⑨전체적으로 명확한(VMS 설치 등) 차량 동선 확보 ⑩북측 택시베이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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