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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김동섭, 도시공원위 공무원 2명으로 축소
기사작성 : 2018-01-25 17:39:15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대전광역시의회 김동섭(유성구2,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 도시공원 및 녹지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수) 열린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기존 조례에는 도시공원위원회를 15〜21명으로 구성하고 시 기획조정실장, 환경녹지국장 등 공무원 5명이 당연직위원으로 참여토록 규정하고 있었으나,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에는 공무원 당연직위원을 폐지하고, 대전시 소속 4급 이상 공무원 2명 이내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

  김동섭 의원은 기존 조례는 지난 월평공원(갈마지구) 민간특례 사업 심사 때 과다한 당연직 위원의 표결참여 등 사례와 같이 중요 사안에 대해 시의 의도대로 결론이 왜곡될 가능성이 높았다며, 공원녹지와 관련된 중요한 사업을 심의할 때 더 많은 전문가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솔산(월평공원) 대규모 아파트 건설 저지를 위한 갈마동 주민대책위원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조례안 개정 가결을 환영했다.

  이들은 논평에서 "공원조성, 도시녹화의 관점에서 개발 사업을 비판적으로 검토해야 할 위원회를 사업의 핵심 주체인 대전시가 장악함으로서, 존재의 의미가 상실되었다는 비판이 이어져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전시 공무원의 수를 5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는 것은 위원회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자, 출발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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