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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허태정 유성구청장, 대전시장 출마 선언
기사작성 : 2018-01-29 15:39:45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29일 오후 2시 대전시청 1층 복도에서 대전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29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로비에서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허 구청장은 출마 선언에서 “여러 사업들이 답보상태에 있다. 동서 간 격차로 도시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다. 청년들은 다른 도시로 떠나고 있다.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지 못하고 무기력해 있다. 이는 대전만이 겪는 문제가 아니다. 지혜롭게 대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면 위기가 기회가 되는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맞을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희망을 이야기하던 우리의 어머니 같은 스마일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러한 리더십으로 150만 시민과 함께 대전을 바꾸고자 한다.”라고 선언했다.

 또 “대전은 다양한 출신이 어우러지는 개방과 포용의 도시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선순환이 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자산이다. 대전이 갖고 있는 포용성과 개방성을 더욱 확대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생동감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허 구청장은 “동서 격차도 서로의 장점을 교류하고 윈윈하는 사업을 전개해 해결하겠다. 이를 위해 대덕특구에서 연구되어 나타나는 성과물을 상용화하는 공간으로 제2의 대덕특구를 동부지역에 조성하겠다. 환경오염, 쓰레기, 교통 등 도시가 갖고 있는 여러 문제를 과학적인 시각에서 해결하는 ‘사회문제해결형 연구개발사업’을 활성화시켜 지역 간 공유와 협력이 있는 대전을 만들겠다. 유성구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한 청소년진로진학사업 등을 대전 전체로 확대하고, 고교의무급식을 시행하겠다.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스타트업 타운을 만들어 대전을 떠나지 않고 대전에 남아 사업을 계속 확대해가도록 지원하겠다. 시민 사회가 시정의 모든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야별 거버넌스를 구축해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전국적 모델도시로 대전을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대전이 제도와 정치를 시민 중심으로 변화시켜 지방자치의 모델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이를 위해 시 공무원과의 소통으로 공직문화를 혁신하고 스마트한 조직으로 탈바꾸시켜, 공직자와 시민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선배 시장들의 업적을 계승하고 뛰어넘는 시장이 필요한 때라고 확신한다.”며 계승할 정책으로 ▲사회적 자본 ▲지방자치 확대 ▲시민사회적 거버넌스 등을 언급했다.

 허 구청장은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 ‘함께하는 시민, 사마트한 대전’이 제가 제안하는 대전비전이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공약을 만들어 가겠다. 시민 참여형 시정은 공약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이를 위해 ‘시민공약공모제’를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허 구청장이 내세운 10대 약속은 ▲시민 참여로 자치분권 모델도시 구현 ▲창업생태계 조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산업과 경제교류로 동서격차 해소 ▲미세먼지 저감으로 숨쉬기 편안한 도시 ▲각종 재해로부터 시민의 삶이 보호되는 도시 ▲청년들이 머물고 정착하는 도시 ▲여성과 아동이 살기 좋은 여성·아동 친화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최고의 교육도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제도시 ▲시민과 소통하는 공직사회 등이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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