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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칼럼
캐나다 이민은...#7
기사작성 : 2018-03-09 14:54:59
김태훈 기자 sisatouch3@daum.net

캐나다의 주거생활

 [시사터치 김태훈 칼럼] = 캐나다와 우리의 다른 문화를 조금씩 살펴보자. 이번엔 집에 대해 알아보자.

 캐나다 주거생활의 주 형태는 단독주택, 옆집과 담을 공유하고 있는 형태의 타운하우스(요즘 우리나라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밴쿠버나 토론토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층 아파트(high rise condominium)가 있다. 우리나라의 영어와 조금 다르게 개인 소유의 아파트는 condominium 임대아파트는 apartment라고 부른다. 아파트의 경우 땅이 넓고 자연이 좋아 집이 넓직넓직하고 동 간 거리도 넓을 것 같지만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생긴 모습이 비슷하다.

 세 가지 형태 중 우리가 전원주택이라고 부르는 개인주택(detached house 또는 그냥 house라고도 한다)과 매매거래 과정, 거기서 사는 모습을 들여다보자.(객관적으로 서술하려 노력하겠지만 간혹 개인감정이 들어갈 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주택은 거의 대부분이 지하를 파고 목조로 골격을 세워서 짓는 목조 주택이 거의 대부분이다. 주택의 형태도 북미주의 경우 개인이 짓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도시에는 업자들이 짓는 주택이 거의 대부분이다.

 우선 오래된 주택들의 형태로 단층인 Bungalo(온타리오 주에서는 rancher 또는ranch house라고 한다)와 약간 경사진 곳에 있어 앞에서 보면 2층 뒤에서 보면 1층(또는 그 반대인 경우도 있지만-사실 이 경우가 북미주에서는 제일 인기가 있다)으로 되어 있는 split house, 그리고 대부분의 주택업자들이 지어놓은 똑 같은 구조의 주택들이 있다.

 혹시 주택의 구조나 가격 등을 짐작해보고 싶은 독자가 있으면 홈페이지 주소 www.remax.cawww.royallepage.ca 에서 살펴보면 될 듯하다. 다만 가격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물론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보다는 훨씬 싸다. 그러나 서울의 강남권 아파트와 비교해서 사려고 하는 경우에도 주변 환경과 주어지는 대지의 값어치를 생각하면 캐나다의 집의 가치가 더욱 빛나 보일 것이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값어치나 집의 가격만 보고 덜컥 집을 사기에는 어려운 요소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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