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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 공천 확정
기사작성 : 2018-03-20 16:44:47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박성효 예비후보.(사진:박성효 선거사무소)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로 박성효 예비후보가 공천됐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2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천 확정에 대한 인사를 했다.

 박 예비후보는 먼저 공천에서 탈락한 경쟁자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는 “함께 공천 심사를 받은 육동일 교수와 박태우 교수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경험과 식견이 있는 분들이다. 그분들의 정책들도 선거과정에서 받아들여 시민께 판단 받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 이유에 대해 “대전이 위기라 생각했다. 고향 대전이 이렇게 멈춰있어선 안 된다. 경험과 애정이 있는 제가 대전시정을 바로 세우고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다시 심판의 자리에 섰다.”라고 밝혔다.

 대전 발전을 위한 정책들은 향후 정책설명회를 통해 세부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다니며 느낀 게 IMF 때보다 심하다고 한다. 장사가 안된다는 얘기, 인구가 빠져나가고, 그러다 대전이 어려운 국면으로 떨어지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시민, 젊은 사람들 아이 키우는 문제, 집값과 전세값 등의 이유로 세종시로 떠나간다는 말도 들었다. 중요한 위기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사안들을 접하며 나름의 대안을 만들고 시민과 공감하며 다시 뛰는 대전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저를 공천해준 당과 지지해준 당원,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열심히 해서 승리로서 보답할 자세로 임할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악성 루머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응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제가 (민선 4기 시장 때)나무를 심었는데 집안 친척이 나무장사를 했다는 악성 루머가 선거 때마다 퍼지고 있다. 또 그런다면 가만있지 않고 법적 대응하겠다.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당선되면 뭐하나. 흑색선전 없는 깨끗한 선거전이 되길 다른 후보들에게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낮은 당 지지도에 대한 복안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 국정농단으로 인해 자유한국당이 국민과 시민께 죄송하다는 말부터 드린다. 사죄하는 입장에서 더 열심히 더 새로운 모습으로 대전시를 발전의 도약대로 올려놓도록 하겠다. 관심으로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민이 보기에 아직 개선과 혁신이 잘 안 보이는 당에 대한 실망이 있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올해 선거는 지난 4년간 어느 정당이 대전시를 이렇게 이끌었나, 시민과 대전시의 미래를 위해 발전, 진보시켰나 하는 평가가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시민께 대전의 모습 새롭게 만드는 내용을 갖고 설득해 가겠다.”라고 전략을 밝혔다.

 또 “각종 혼란과 혼돈, 압수수색, 인사 관련 불미스런 일들 많았다. 공직자들이 창의력과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 부당한 지시와 인사가 큰 원인이다. 이를 근절해 보람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당 후보들과의 강점에 대해서는 “대전시정을 소상히 알고 있는 사람은 저라고 생각한다. 4년 시장 경험했고, 국회의원도 경험하며, 대전지역 현안을 많이 알고 있다. 당선한 날부터 정상궤도의 업무를 수행할 사람은 저라고 생각한다. 시정운영 현황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제가 그쪽사람들보다 강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거 전략을 묻는 질문에 박성효 예비후보는 “시민들 마음을 사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공부하는 일보다 시민 마음 사는 게 더 어렵더라. 최선을 다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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