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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는 설동호 교육감.(사진:대전교육청) |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교육에서 보수와 진보를 구분치 말아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좋은 교육정책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설 교육감은 16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교육에서 진보, 보수를 구분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 교육은 진보와 보수를 구분하지 않고 아이들의 미래를 보고 지도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설 교육감의 발언은 간담회에서 한 기자가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물으며 나왔다.
대전교육희망2018은 지난 12일 회원들을 상대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 후보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을 선출한 바 있다.
진보 교육감을 단일 후보로 내세워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는 설동호 교육감을 이기기 위한 후보 단일화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에 보수와 진보가 아닌 더 좋은 교육정책으로 경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에서 보수, 진보로 교육한다면, 어떤 아이들은 진보 또 어떤 아이들은 보수를 교육하면 되겠나. 저는 보수, 진보를 구분하지 않고 좋은 교육정책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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