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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정하길 중구청장 후보 “당선될 것 같다!”
기사작성 : 2018-04-19 17:26:07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가운데)정하길 자유한국당 중구청장 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며 중구지역 시·구의원 후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정하길(55·자유한국당)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대흥동 498-2, 4층)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정하길 후보는 “후보가 된 뒤 주로 만나본 사람들이 중장년층이다. 시장에 가면 애기엄마들에게도 인사를 해본다. 많은 분들이 현 정부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견제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후보인 저에게 꼭 당선되라는 말씀들을 하신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높게 나오고 있어 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이라 힘든 싸움이 될 수도 있다는 짐작으로 기자가 물었으나 막상 지역민을 만나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정하길 후보는 “언론보도 상 여론조사 결과를 보며 어떻게 된 건지 생각해보기도 하는데, 젊은 층을 많이 상대 안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지만 현장에서 명함을 한 장 한 장 건넬 때마다 느껴진다. 지금 같으면 당선될 것 같은 심정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바닥 민심이란 것이 무섭다는 것 잘 아는데, 지금 흐름은 정부에 대한 안보 불안감, 정권이 폭주기관차처럼 달리는 불안과 경계심, 지역적으로는 8년 간 한분이 해온 행정에 대한 무력감이 작용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정하길 후보는 중구청장 출마 이유로 ▲중구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고향이란 점 ▲기자로서의 사회 파수꾼 역할, 공직에서의 행정력, 고위 당직자로서의 인맥, 공공기관 임원으로서의 경영관리 능력을 중구에 쏟기 위해 ▲오랫동안 대응 전략과 정책 없이 낙후된 중구를 확 바꿔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발전의 초석은 대전시장과 국회의원, 구청장 3박자의 하모니이다. 하지만 국회의원과 구청장 사이의 벽, 시장과 구청장 간의 갈등은 이미 알려진 사실로 이로 인한 피해는 중구민들의 몫이다. 이를 타개하고 ‘아름다운 3박자의 하모니’로 중구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하길 후보는 중구청장이 되면 ▲임기 동안 한 게 뭐있냐는 소리를 듣지 않는 일하는 구청장 ▲대전시장, 국회의원, 중구청장 간 3자 협의체 구성 ‘소통과 협업하는 구청장’ ▲청년일자리, 노인일자리, 경력단절여성일자리 창출 앞장 ‘일자리 구청장’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구청장 ▲지역경제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보문산에 전망타워를 세우는 등 ▲가족체험휴양단지를 조성해 오월드와의 관광벨트화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관내 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선병원 등을 연계한 의료 관련 기업들이 활동할 수 있는 ▲의료벤처타운을 서대전네거리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하길 후보는 “공약 정책개발을 하며 예전 것을 보니 8년, 4년 전의 것이 아마 올해도 거의 바뀌는 게 없을 것 같다. 좀 더 면밀히 검토해 곧 정책공약을 자세히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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