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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충청권 후보들, 공동공약 서약
기사작성 : 2018-05-31 12:11:3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자유한국당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들이 30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 앞에서 공동공약 서명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송아영, 박경국, 이인제, 박성효 후보)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자유한국당 충청권 시도지사 후보들이 31일 낮 12시 대전 한화이글스파크 앞에서 공동공약 발표 및 서약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박성효(대전), 이인제(충남), 송아영(세종), 박경국(충북) 후보가 참석했다.

 박성효 후보는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사에서 “지난 4년 민주당 시장이 대전을 흔들고 엉망으로 만든 것에 대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 당이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다. 같은 실수를 하는 당에게 대전의 4년을 맞길 수 있는지 잘 판단해 달라. 깨끗한 행정 경험을 가진 박성효에게 기회를 줘 위기의 대전을 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제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의 키워드는 김정은이 아니라 민생경제다. 새로운 경제돌파구를 원하는 민심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화이글스처럼 반드시 대 역전을 이루겠다. 충남도는 8년간 민주당 도정이었다. 밤사이 홀연히 사라져버린 민주당 도정, 반드시 바꿔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경국 후보는 “충북은 지난 8년 민주당 도정이었다. 경제기적이 일어났고, 1등 경제라고 말하지만 도민은 기업인이나 영세사업자나 경제가 어려워 죽을 지경이라고 한다. 충북 미래를 좌우하는 주요 현안사업이 포기되거나 좌초, 무산됐다. 이러한 침체의 늪을 벗고 국토 중심으로서 국가 발전을 이끌고 세계 속으로 나가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지난 23년간 충북도정과 중앙행정을 다 경험한 행정전문가인 제가 침체된 충북의 활력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송아영 후보는 “세종은 충청도민의 사랑의 결실이다. 도시가 커지며 수도권 인구 유입이 아닌 가까운 대전, 충남북에서 유입되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소중한 아기를 키우는 심정으로 많이 참아준 것에 감사하다. 이제는 세종이 역할을 해야 할 때다. 이번 대통령의 개헌안을 보면, 세종에 ‘세’자도 없이 법률에 위임한다고 한다. 그럼 국회에서 뚝 때서 광주로 가져갈지, 부산으로 가져갈지 모르는 일이다. 이번에 기필코 세종을 행정수도로서 명문화하는 일을 이뤄내야 한다. 공동공약을 잘 지켜서 충청을 국토의 중심으로 키우고 대권주자도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각각 발가락 병역기피, 거짓말 선거비용, 드루킹 댓글공작, 미투 성폭력 등을 청산하자는 의지를 담아 야구방망이로 큰 풍선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또 충청권 네 명의 시도지사 후보들은 이날 공동 공약으로 ▲충청권 첨단미래산업 육성 공동추진 ▲국제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 적극추진 및 확대 촉구 ▲세종시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공동노력 등을 선정하고 실천할 것을 서약하는 서명을 마쳤다.

  

  

 ▲후보들이 각각 발가락 병역기피, 거짓말 선거비용, 드루킹 댓글공작, 미투 성폭력 등을 적은 큰 풍선을 야구방망이로 터트리고 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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