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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 정치
장애연대, 허태정 장애등급 재심사 요구
기사작성 : 2018-06-03 13:23:5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사)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오른쪽)김현기 사무처장이 지난 1일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에 대한 장애등급 재심사 요구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장애연대)

 [시사터치] = 장애인단체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장애등급 판정 재심사를 요구했다.

 66개 장애인 관련 단체로 구성된 2018대전지방선거장애인연대(이하 장애연대)는 지난 1일 오전 11시 국민연금관리공단 대전지역본부를 방문해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장후보 장애등급 판정 의혹’에 대한 재심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장애연대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허태정 후보의 장애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언론보도를 근거로, 당시 보건복지부의 장애등급 판정 기준에 의하면 발가락 1개 손실로는 장애등급을 받을 수 없었고, 현재도 마찬가지로 발가락 1개 손실로는 장애 등급을 받기 어렵다면서 장애판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장애연대는 “이럼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으로 제대로 된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의 처사에 대해 심히 개탄스럽다”며 “7만 2천 장애인과 22만 장애인 가족들을 기만한 허 후보의 진실을 명백히 밝히고자 심사요청서를 제출한다”고 했다.

 장애연대는 국민연금공단에 허 후보의 장애등급판정 재심사 요구와 더불어 허 후보의 관할 지역 주소지에도 심사요청서를 제출했고, 이어 검찰 수사 의뢰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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