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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박성효, 시민단체 왜 침묵하나?
기사작성 : 2018-06-03 16:59:0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3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각종 의혹이 있는 특정 후보에 대해 시민단체가 침묵하고 있는 이유를 물었다.

 박 후보는 3일 오후 3시 선거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등록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왜 이렇게 조용한지 납득할 수 없다. 의혹들이 명쾌하게 해명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전에 많은 시민단체들 왜 침묵하는지 알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선거 후보자가 어떤 의혹을 받고 있다면 당연히 검증하는 게 그사이 관례로 볼 때 시민단체의 역할”이라며 “특정 정당 후보가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해서 의혹을 받고 있는 사안이 있다. 발가락 관련해 아무도 해명하고 진실을 밝히라는 주장을 안 하고 있다.”고 문제삼았다.

 또 “엄지발가락 하나 훼손으로는 규정상 장애인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모든 전문기관의 판단이다. 그 많은 시민단체는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일부는 저쪽 캠프로 간 것으로 안다. 다른 때 같았으면 촛불 들고 나오지 않았을까?”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 시장이 3년 반 동안 재판받는 과정에서 항의하며 사퇴하고 재판받으라고 한 기억이 없다. 타 지역에서는 사퇴하고 조사받으라는 항의 보도를 본바 있다. 시민단체라는 이름이 과연 적합한가. 지역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안에 침묵할 때 과연 시민단체라 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도 시민단체에 후원금을 내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상황이면 후원금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강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병역비리 의혹, 장애인 부정 등록 의혹 등이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재인의 국정 철학과 맞는지 되물어보고 싶다. 그래서 시장 후보로 천거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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