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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추진 결정, 올해 단지조성 착공
기사작성 : 2018-06-06 18:39:17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유성복합터미널 (주)케이피아이에이치 조감도.(사진:대전도시공사)

  [시사터치] = (주)케이피아이에이치(KPIH)의 보증금 지연납부로 법률 검토를 진행했던 대전도시공사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을 그대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케이피아이에이치가 기한 내에 이행보증금을 완납하지 못한 것을 3개 법률사무소에 자문을 의뢰한 결과 사업협약을 해지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주)케이피아이에이치는 협약이행보증금 납부기한인 5월 31일까지 토지대금의 10%인 59억 4천만 원을 도시공사에 입금해야하나 43억 2천만 원만 입금하고 나머지 16억 2천만 원은 다음날인 6월 1일 오전에 입금했다.

 도시공사는 자문 변호사들이 “협약이행보증금 기한 내 일부납부를 이유로 협약을 해지할 수 없으며 상당한 기간의 최고(催告)절차 이행 후 협약해지를 통보해야 하나 본 건의 경우 최고 이전에 보증금이 완납됐으므로 협약해지는 불가하다”는 요지의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이 같은 법률자문 결과에 따라 대전도시공사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올해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하기로 했으며, ㈜KPIH는 내년 상반기 중 터미널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 말까지 운영개시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인 터미널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위치하고, 2층과 3층에는 영화관 CGV, 삼성전자판매(디지털프라자), 다이소, 교보문고 등이 입점 의사를 밝힌 상태다. 4층에서 10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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