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터치]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오는 20일부터 아동수당 사전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정부의 ‘아동수당법 시행’에 의거 9월부터 아동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보호자와 가구원의 소득·재산 가구 특성 등을 반영해 경제적 수준이 2인 이상 전체 가구의 100분의 90수준 이하인 경우 지급된다. 선정기준액(소득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의 합)은 3인 가구 기준 월 1170만 원, 4인 가구 월 1436만 원이다. 소득인정액 계산은 아동수당 사이트(http://ihappy.or.kr/)에서 가능하다.

  신청은 6월 20일부터 9월 말까지 가능하다.

 구는 아동수당 접수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했다. 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구에는 아동수당 전담 전문인력을, 동 주민센터에는 보조인력 19명을 배치했고, 18일 보조인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2012년 10월 이후 출생아동이 신청 대상이며, 구는 신청대상 7648세대에 사전 안내문을 15일 발송한다고 밝혔다.

  신청자는 아동의 보호자와 대리인으로, 신분증을 갖고 아동의 주민등록 상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모 모두 공인인증서로 전자서명을 하면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나 모바일 ‘복지로’ 앱에서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기간 내에만 신청하면 동일하게 9월부터 지급이 가능하니, 대상 아동을 둔 가정에서는 빠짐없이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