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6.13 지방선거 재선에 성공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께서 앞으로 4년, 우리 아이들이 미래로 가는 길을 더 크게 내라고 명령하신 것”이라며 “시민의 뜻에 따라 세종교육공동체와 함께 시민과 소통하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 교육감은 주요 공약도 소개했다.

 먼저, 최 교육감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공약으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확대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 ▲창의진로교육원 설립 ▲평생학습관 설립 ▲제2특성화고 설립 ▲마이스터고 설립 등을 밝혔다.

 또 유아교육 혁신을 위해 ▲탈락 걱정 없는 유치원․어린이집 입학 및 정원 현황 통합시스템 구축 ▲만 5세 연령 학급부터 원아 수 점차 축소 ▲유치원 방과후과정 대상 확대 ▲숲교육과정 도입 확대 및 숲유치원 설립 ▲생태유치원 지정 운영 및 권역별 유아놀이센터 설치 등을 내놨다.

 통일시대를 위힌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평화통일교육 운영 ▲교원의 평화통일교육 전문성 함양 지원 ▲학새오가 교직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평화통일교육 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교육복지를 위해 ▲무상교복,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고교 무상교육 등 공교육비 ‘제로’ 추진 ▲교육복지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다문화 학생 지원 강화 ▲친환경, GMO 없는 급식 추진 ▲드라이비트 건물에 대한 화재 걱정 해소 ▲학생안전교육원을 설립해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실현 ▲학교폭력 대응 지원센터 운영 등을 약속했다.

 교사를 위한 프로젝트는 ▲학교지원센터 설립 ▲학교 현장 주도형 교육사업 선택제 도입 ▲교원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문성 강화 ▲교원 진로진학지도 역량 신장 ▲교원 상담 및 생활지도 역량 신장 ▲교사 대학 추진 ▲교사 네트워크 및 전문적 학습공동체 강화 ▲전문기관 파견 연수 및 학습 연구년 확대 ▲교권보호를 위해 교원치유지원센터 기능 강화 등이다.

 마지막으로 세종시특별법 개정을 추진해 교육자치권을 확보하고, 학교 신설권을 교육부로부터 넘겨받아 탄력적인 학교신설이 되도록 해 지난해 설립이 좌초된 아름동 M9블록 학교 신설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최 교육감은 “빠른 시일 내 ‘세종교육혁신 기획단’을 구성하겠다.”며 “기획단을 현장 교사와 관리자, 학부모, 교육 전문가로 구성해 공약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