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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 문화
제3회 흥타령배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 열려
기사작성 : 2018-07-08 23:30:5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제3회 흥타령배 전국 장애인 e-스포츠 대회가 지난 7일 천안제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참석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제3회 흥타령배 전국 장애인 e-스포츠 대회가 7일 천안제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400여명의 장애인과 보호자 등이 참여한 이 대회는 장애인의 e-스포츠 참여 확대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천안시가 주최하고 충남장애인 e-스포츠 연맹이 주관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규희․윤일규 국회의원, 지역 시도의원 및 선수와 보호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현재 게임 산업의 세계 규모는 123조 원, 한국은 11조 원 규모로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린다”며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게임 컨텐츠 등을 개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게임 기업을 발굴․유치, 게임 개발 등 인프라 구축, 마케팅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체에는 장애가 있어도 능력에는 장애가 없다”며 “이번 대회가 e-스포츠를 사랑하는 장애인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국제무대에서도 우뚝 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e-스포츠는 이제 전 세계에서 당당히 한류 콘텐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천안시는 지속적으로 장애인 e-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 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e-스포츠는 장애 학생들에게 도전과 목표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자신감 등을 통해 장애 학생들의 재활에 큰 도움을 준다”며 “이 대회가 지속 발전해 장애의 벽과 편견을 없애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호 충남장애인 e-스포츠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 대회가 소통과 교류의 장이 돼 건강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승패를 떠나 도전 정신과 열정을 마음것 누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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