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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전국 학생 통일이야기 한마당 행사 개최
기사작성 : 2018-09-10 01:20:3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세종시교육청이 전국의 학생·교직원 약 200명이 참여한 「전국 학생 통일이야기한마당」행사를 주관한 가운데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한반도통일미래센터(경기 연천 소재)에서 진행한 행사에 참여 중인 학생들과 교사 모습.(사진:세종교육청)

 [시사터치] =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한반도통일미래센터(경기 연천 소재)에서 전국 학생·교직원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학생 통일이야기한마당' 행사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학생 통일이야기한마당은 ‘우리가 꿈꾸는 통일한국 맛보기’라는 주제를 내걸고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초ㆍ중ㆍ고등학생 153명(세종 한솔초, 두루중, 아름고 학생 12명 참가), 교사 38명(세종 한솔초, 두루중, 아름고 교사 3명 참가), 교육청 담당자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이 참여하여 통일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정상회담 후 발표한 ‘판문점 선언’의 의미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세종시교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토론과 체험학습 중심의 1박 2일 캠프로 진행했다.

 이번 전국 학생 통일이야기한마당의 주요내용은 ▲참가한 학생들이 자기팀의 탐구활동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통일이야기 작은마당 ▲통일을 염원하는 공연과 토론 결과를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통일이야기 큰마당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희망다짐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각 참가팀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 4명과 지도교사 1명이 팀을 이뤄 한반도 평화통일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고 3개월 이상의 고민과 토론,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등의 탐구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한마당 행사에서 그 결과를 전국의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결성된 남북단일팀 ‘코리아’가 보여준 감동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가 왜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면서, “‘코리아’팀이 따낸 메달 보다 더 값진 것은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함께 호흡하고, 손발을 맞춰 연습하며 마음에 쌓여있는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신뢰와 번영의 청사진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리더인 여러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 스스로 우리에게 평화통일이 왜 필요한지를 생각해보고 지금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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