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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정
충남에 메르스 일상접촉자 7명, 능동감시 시작
기사작성 : 2018-09-10 01:55:2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충청남도청사.(사진:시사터치DB)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충남도가 국내 메르스(MERS) 확진 환자 발생과 관련, 중앙정부 및 시·군과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일상 접촉자에 대한 예방교육과 이상 유무 확인에 나섰다.

 도에 의하면, 확진 환자 A(61·남성·서울) 씨는 지난 7일 입국했고,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에 머물렀고, 두바이를 경유해 한국에 입국했으며, 확진 판정까지 밀접접촉자가 전국 21명, 일상접촉자는 전국 440명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민은 일상접촉자 7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중앙정부 및 시군과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일상접촉자인 도민 7명에 대한 예방교육과 함께 2주 동안 매일 유선상으로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능동감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도내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 중 메르스 증상 여부를 모니터링 한다.

 한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감염이 되도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잠복기가 2~14일 정도라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일상 접촉으로 인한 전염의 우려가 크다.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명률은 20~46%정도다.

 도내에는 메르스 등 전염성이 강한 환자들을 집중 치료하는 음압격리병실이 35병상 준비돼 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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