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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칼럼
아이들 학교 보내기...#5
2018-09-18 17:35:24
김태훈 기자 sisatouch3@daum.net


 [시사터치 김태훈 캐나다 칼럼] = 아이들은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다 제 갈 길을 가고 있으니 대견한 일이다.

 이번에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캐나다는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하거나 다른 아이들과 공부하는 속도가 늦거나 빠른 경우, 그 외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 home schooling을 신청한다.

 지금은 나와 내 가족이 직접 겪은 이야기를 조금씩하고 있으나 그 외 친척들의 이야기는 조심스럽다. 그러나 실제 적용한 사례를 이야기해야 이해가 빠를 듯해서 친척의 이야기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밴쿠버에는 사촌들이 많이 산다. 외삼촌께서 1964년도에 캐나다로 가신 이래로 큰 이모, 둘째 이모(전부 작고하심)도 따라 가서 캐나다 일가를 이루게 됐다. 꼽아보니 60명이 넘는다.

 최근 통계를 살펴보니 밴쿠버의 인구가 60만 밴쿠버 인근까지 합치면 180만 정도라고 하는데 20%정도가 중국인이고 5% 정도가 한국인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러한 인구 비례로 인종에 대한 차별뿐 아니라 장애에 대한 차별도 원래 덜한 도시여서 최근 이민자들이 비교적 자리를 일찍 잡은 듯하다.

 큰 이모 댁에 큰 딸(물론 오빠들이 세 사람이 있고 필자와는 4촌간이며 필자와 동갑내기임)이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인인데 이 댁은 아마 딸 때문에 이민을 간 듯하다.

 그런데 이 딸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넷을 낳았고 일일이 돌봐 주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홈스쿨링을 신청한 듯하다. 그 아이들 중 막내(女)만 정규학교에 갔고 남자아이 셋은 홈스쿨링을 통해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다. 큰아이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 둘째 셋째 아이는 토론토에 있는 토론토대학교에 진학했다.

 캐나다에서는 학교에 적응을 못하는 이유 외에도 왕따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홈스쿨링을 인정하고 있다.

 이렇게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 캐나다에서는 홈스쿨링을 인정하고 있는데 학기에 맞추려면 중간 중간에 엄마나 홈스쿨링을 담당하는 선생님을 만나서 공부의 진도를 체크하고, 아이들은 시험이나 간단한 테스트도 받게 된다.

 주 25시간은 정규 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으나 요즘은 정규수업을 받지 않아도 되며, 학교진도뿐 아니라 악기나 운동 등의 특별활동은 지역학교에서 별도로 지도를 받게 되는데 이때의 시간도 포함된다.

 우리나라도 꼭 학교만 고집할 일이 아니라 학교에 적응을 못한다던지 어려운 사정이 있는 경우는 홈스쿨링 제도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한다. 우리나라는 학교 동문과 인맥을 중요시하게 생각해서 안 될 수도 있겠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려드리고 싶은 정보 한 가지, 혹시 자녀들의 단기간 어학연수를 고려하고 있다면 홈스쿨링을 하는 곳을 알아봐서 단기에 집중적으로 영어를 배우러 보내는 것도 고려해보면 좋을 듯하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이 적은 동네로…(필자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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