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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제 인터뷰
대전시설관리공단 설동승 "혁신 공기업 만들 것"
2018-10-26 20:03:4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시설관리공단 설동승 이사장.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시설관리공단 설립 때부터 17년을 근무했던 설동승 씨가 지난달 14일 취임식을 갖고 제9대 이사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전의 주요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만큼 대전시설관리공단의 역할은 중요하다. 각종 현안과 노조와의 문제 등을 어떻게 풀어갈지 최근 설동승 이사장을 만나 직접 들어봤다.

Q. 대전시설관리공단에서 다시 일하게 됐는데 소감이?

  17년 동안 일했던 시설관리공단에서 다시 일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사장이 된 만큼 그동안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공기업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최초의 내부 직원 출신 이사장인 만큼 직원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주는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겠다.

Q. 공단에 대해 한마디..

  우리 공단은 타 공사, 공단 등과 같이 단일화된 분야가 아닌 체육, 복지, 환경, 도시기반 4개 분야 28개 단위시설을 운영하는 조직을 갖고 있다. 이러한 조직의 다양성은 많은 분야에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시켜 공단을 이끌어 나가는데 시너지 효과를 내는 장점이 있다. 또 공익성을 확보해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적정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 이에 공단은 시설물 관리에 안전성을 확보하고, 적기에 시설물을 교체·수선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며 경비를 절감할 것이다. 아울러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되 이용요금은 현실성 있게 책정해 경영수익을 제고할 것이다.

  공단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대전시로부터 운영경비를 덜 받으면서 더 벌고, 시민복리증진에 기여하는 진정한 혁신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하수처리장 이전은 어떻게?

  대전시에서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추진해가고 있다. 현재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간투자 제안서 적격성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이전 시기를 2030년에서 2025년으로 앞당기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시에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의 계획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겠다.

Q. 노조와의 관계는?

  노사 화합과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은 꼭 필요하다. 대립과 갈등 없이 조직 구성원이 모두 하나 되어 단합하도록 토론식 회의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노사가 화합하도록 앞장서겠다. 앞으로 상생의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투명한 정보 공유와 합리적 교섭을 실시하고, 노사가 함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울러 노조를 경영 파트너로 인정하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Q. 타슈 이용률이 저조한데?

  자전거를 경량화 하는 등 시민 의견을 반영해 품질을 개선했다. 수요 충족을 위해 올해 대여소 12곳과 자전거 400대를 확대 배치했다. 앞으로 타슈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상 문제점을 종합 검토하고, 대여와 반납 시 발생하는 연결 불량 및 통신시스템 오류 등도 해결하는 등 단계적으로 운영시스템 개선에 나설 것이다. 타슈 이용 활성화 캠페인, 초보자 대상 무료 자전거 교실, 타슈 모바일앱 및 안전헬멧 등의 홍보를 통해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

Q. 올해 창단한 유소년 승마단은?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재능 있는 초중학생 15명을 선발해 승마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발굴, 육성하고자 올해 7월 대전시 최초로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했다. 지난 8월 개최된 렛츠런 풀뿌리 전국승마대회에서 1위와 4위를 했으며, 9월 열린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에서는 5위를 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소년 승마단은 앞으로 10월 전지훈련에서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의 전문 코칭 등을 통해 기량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대전하수처리장, 한밭종합운동장, 정수원, 타슈와 같은 환경, 체육, 복지, 기반시설은 대전시민의 삶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하수처리장이나 화장장 같은 일부시설은 아직도 시민에게 기피시설로 인식돼 있다. 공단은 앞으로 이러한 인식을 전환하고, 그동안 축적해온 시설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시민 여러분께 최상의 서비스,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직원들도 이사장으로서 업무를 추진하면서 잘못하고 있는 점이나 애로 및 불편사항 등은 전화나 메일을 통해 전달해주면 적극 반영하겠다. 예산절감·수입증대·일하는 방식 개선 등 획기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

  공단의 창립부터 지금까지 17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만큼 이 자리를 잠시 머물다가는 자리로 생각하지 않고 주인의식을 갖고 직원들과 함께 공단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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