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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철도보급창고서 문화체육 정책 설명회 개최
기사작성 : 2018-10-31 16:44:27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허태정 대전시장이 31일 오전 11시 대전역 동광장에 있는 철도보급창고 3호에서 문화체육 분야 정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시가 31일 오전 11시 대전역 동광장에 있는 철도보급창고 3호에서 민선 7기 문화체육 분야 정책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책 설명회가 개최된 철도보급창고 3호는 철도 물자를 이동, 보관하던 창고로 지난 1956년에 건립됐다.

  시 문용훈 문화예술과장은 “철도보급창고 3호는 등록문화재 158호로 등록된 근대문화재”라며 “다양한 문화공연과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등록문화재를 소개할 겸 이곳에서 브리핑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시는 ‘7030 대전, 문화융성도시 대전으로’란 비전 아래 ▲사람과 예술이 넘치는 문화분권시대 ▲여행하기 좋은 대전, 관광의 트렌드 변화 ▲누구나 건강한 삶, 스포츠 복지사회 실현 등을 목표로 세웠다.

  허태정 시장은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현재 2.1%에서 임기 내 5%까지 올리겠다”며 “관광이 주요 산업의 축이 됐다. 관광객이 많다는 것은 대전 경쟁력의 지표가 된다.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또 현재 65% 정도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70%까지 확대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허 시장은 분야별 추진 계획으로 문화 분야에서 ▲내년부터 과학과 예술이 융합하는 비엔날레 시범 개최 ▲예술인 문화창작 공간 확보 및 시립연극단 창단, 오페라단도 장기적 추진 ▲중소규모 공연장 3개 건립 및 제2 시립도서관 건립 등을 밝혔다.

  내년 대전방문의 해와 관련해서는 ▲문화 융성 시대 위해 예산 207억 원으로 대폭 증액(올해72억) ▲시티투어 개편 ▲보문산, 오월드 체류형 공간 조성 위한 워터파크, 숙박시설 건립 등을 설명했다.

  문화유산과 관련해서는 ▲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 확대를 언급했고, 건강도시를 위해서는 ▲야구장 대폭 확대 ▲학교 체육시설 개방 교육청과 협력 ▲e스포츠 전국 대상 공모사업 유치 ▲남북 교류 협력사업 중 체육교류 사업 추진 등을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내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시가 문화적으로 각 분야에서 융성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에 맞게 하나하나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문화예술분야 사람들과의 충분한 대화시간 마련 ▲구도심에 신도심과 같은 수준의 공연장, 미술뿐 아니라 음악과 댄스를 위한 창작센터 마련 ▲도시경쟁력 주요 요소인 도시경관, 도시디자인, 도시청결 위해 건물 신설 시 미적 심사 주문 ▲외부 관광객의 지갑을 열기 위한 지역상품권 도입 ▲생활체육 활성화 및 저변 확대 ▲관광상품 주문 시 대전회사 우선 발주 등과 관련한 대화가 이뤄졌다.

  

 ▲철도보급창고 3호 모습.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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