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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
충남외고 엄빅토리아, 이중언어 대상 수상
기사작성 : 2018-11-05 23:51:4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제6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엄빅토리아 양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시사터치] = 충남외국어고등학교 엄빅토리아(영어과 2학년) 양이 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로 자신의 언어적 재능과 끼를 발표하는 ‘제6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 공동주최로 지난 3일 서울 마곡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부 28명, 중등부 2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충남도교육청은 이 대회에 대상을 수상한 엄빅토리아 양을 포함해 총 3명(초등 2명, 중등 1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부여 송간초 천보경 학생과 서산 언암초 홍석현 학생 등도 각각 LG 연암문화재단상, 한국외대총장상 등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즈베크 출신의 고려인 4세인 빅토리아 양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를 따라 입국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유네스코 문화탐험대 참가, 모의 UN회의 국제 이해관계 학습 등 자신의 평소 생활 모습을 소개해 대상을 받았다.

  심사단의 평가에 따르면 주제 발표 후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모국 전통의상에 대해 유창한 언어실력으로 능숙하게 설명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빅토리아양의 대상을 축하하며 “학생들의 이중언어 활용을 통한 꿈과 끼 계발,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해 이중언어교육학교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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