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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대덕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기사작성 : 2018-11-13 16:35:5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이 13일 시청 기자실에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시가 대덕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유해성이 논란이 되며 공기질 정화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규모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시 숲은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고,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은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며 가지와 나무줄기는 침강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내년도 지역 밀착형 생활 SOC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대덕산업단지 및 재생사업지의 유휴 토지와 시설녹지 생태축 등을 우선 사업지로 정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가 인근 주거지역으로 유입․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은 산업단지 오염원 발생 저감을 위한 수목 확충과 가로수 다열·복층 심기 등 다기능 숲 조성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정책이다.

  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차단 숲 조성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주변 오염물질 저감과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도심 환경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이 나무 심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점심 시간대를 활용해 산책과 힐링시간을 갖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당부했다.

  대덕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비는 모두 20억 원으로, 국비 10억, 시가 7억, 대덕구가 3억 원을 투입힌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대상지 위치도.(파란색, 지도:대전시)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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