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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베이스볼 드림파크 부지, 대덕구 신대동 제안
기사작성 : 2018-11-20 11:36:1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20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대상지로 대덕구 신대동 회덕IC 일원을 제안하며 입지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 사업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대상지로 대덕구가 신대동 회덕분기점(JC) 일원을 제안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기존의 노후한 한밭야구장(중구 부사동)을 대체하는 시설로, 야구장과 함께 쇼핑시설인 스포츠콤플렉스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년 앞을 내다보고 만들어야 하는데, 신대동 부지는 ▲접근성 ▲경제성 ▲실현가능성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대덕구가 제안한 신대동 300번지 일원(회덕JC 일원) 23만㎡(6만9575평) 부지는 개발제한구역(2등급)으로, 대부분이 개인 소유이며 일부 대덕구와 국가가 소유하고 있다.

  이 지역 인근에 2023년 회덕IC가 신설 예정이고, 2023년에는 신대동과 유성구 문지동을 연결하는 신문교가 예정돼 있다. 2024년 충청권 광역철도망 1단계가 완료되면 회덕역을 대중교통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국도 17호선과 천변고속화도로, 대전~세종 간 BRT도로가 인접해 2025년 개장 전에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지는 지역이 된다”며 “신이 내린 한수”라고 표현했다.

  편리한 교통으로 대전시는 물론, 인근 청주, 세종시 등 전국 야구팬의 접근성이 수월하다는 것이다.

  경제성 면에서도 부지매입비가 약 460억 원(23만㎡×20만원), 야구장 건립 약 320억 원(16만㎡×20만원), 복합문화공간 약 140억 원(7만㎡×20만원)으로 분석하며 가장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이지만 대구의 선례가 있어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고, 인근 아파트와 300m 이상 떨어져 있어 민원 가능성도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칫 자치구간 유치 경쟁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박정현 구청장은 “부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부지 적정성 선정 과정이라 대덕구도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덕구가 제안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부지 위치도.(사진:대덕구)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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