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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동구, 꼭 가봐야 할 동구8경 선포
기사작성 : 2018-11-29 20:06:2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 동구 황인호 구청장이 29일 오전 11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동구 8경' 확정 선포식을 하고 있다.(사진:동구)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 동구가 지역 내 관광명소 8곳을 선정한 ‘동구 8경’ 선포식과 함께 내년 ‘대전 방문의 해’에 맞춰 관광동구의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구는 29일 오전 11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황인호 구청장과 간부공무원,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8경 소개와 함께 선정 배경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가 선정한 관광명소 8곳은 ▲식장산 ▲대청호반 ▲만인산 자연휴양림 ▲상소동 삼림욕장(오토캠핑장) ▲대동하늘공원 ▲우암사적공원 ▲중앙시장 ▲대전역 등이다.

  구의 이번 동구 8경은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 것으로, 지역 대표성, 경관, 역사 문화적 우수성 등을 반영해 장기적 관광자원의 가치와 미래 활용 가능성까지 고려했다.

  이날 황인호 청장은 “처음에는 구경의 의미를 가미한 동구 9경으로 하고자 했으나 투표결과 8경이 선택됐다”며 “8경에 미처 포함시키지 못하는 곳이 생겨 대청호와 같이 명소를 하나로 묶었다”고 소개했다.

  

 ▲동구 8경 중 1~4경.

  8경 중 2경인 대청호반은 동구 대청동 일원을 묶은 것으로, 전국 최장의 회인선 벚꽃길, 억새갈대 힐링숲길, 대청호 자연수변공원, 농촌체험마을인 찬샘마을, 내륙의 다도해라 불리는 백골산성 낭만길의 카페와 음식점 등이 있다.

  구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50여개의 카페와 음식점을 200여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국 최장(26.6km)의 벚꽃길을 배경으로 벚꽃축제와 마라톤, 천사의 손길 축제를 결합한 야심찬 행사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위한 유스호스텔 등도 확충할 예정이다.

  황인호 청장은 “동구 방문의 해 기치를 올리고자 동구8경 선포식을 갖게 됐다”며 “관광산업을 최대로 이끌고자 그동안 많이 준비한 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내보이기 위해 박차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도 “동구의 많은 명소 중 한번쯤 가봐야 할 곳을 선정했다”며 “수익을 창출하는 관광도시로 발전해가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선포식을 마친 뒤 기자단 일행은 추동선~회인선 탐방, 식장산 전망대를 답사하며 관광동구의 가능성을 살펴봤다.

  

 ▲동구 8경 중 5~8경.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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