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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대덕구에 청년공간 만들어주세요!!
기사작성 : 2018-12-04 18:35:2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덕구가 4일 오후 1시 30분 청념관에서 청년 100인 초대 타운홀미팅을 개최한 가운데 박정현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더 나은 대덕구를 위해 청년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 모이고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대전 대덕구는 4일 오후 1시 30분 청렴관(대강당)에서 ‘세상을 바꾸는 청년들과 함께 그리는 젊은 대덕구’란 주제로 타운홀미팅(정책결정권자가 대중을 초청해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박정현 구청장과의 대화에서 청년들은 대덕구에 핫 플레이스(문화시설)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극장이나 공연시설, 복합커뮤니티 공간 등 젊은이들이 모이고 놀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청장은 당장 이러한 시설을 하는 데는 큰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어 점차적으로 시설을 갖춰가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이날 대화에서는 박 청장에 대한 단점을 묻는 질문부터 여성으로서 일과 가정의 양립 방법도 물었고, 공공자전거 타슈 비가리개 설치 요구, 버스노선 확충 및 운행시간 연장 등의 요구도 나왔다.

  토론에 앞서 구는 추진 중인 11개 정책을 설명했고, 청년들은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더 좋은 일자리 3천개 창출(39%)과 ▲청년창업 클러스터 조성(23%)을 선택했다.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가장 시급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 다음 선호 정책으로 ▲신탄진지역 문화시설 확충 ▲권역별 복합커뮤니티센터 설립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구석구석 마을버스 운영을 선택했다.

  그 외 구가 추진하는 정책은 ▲연축행정주거타운 조성 ▲대덕혁신교육지구 지정 ▲대화동 옛 명동거리 대화예술촌 조성 ▲공정생태관광지역 조성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등이다.

  구는 내년부터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추진 과정에 청년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모인 100여명의 청년들은 20대가 대부분(80%)이었고, 10대 고등학생과 30~40대도 일부 참여했다. 또 대덕구민이 57%였고, 타 구는 36%, 세종 및 타 시도에서도 일부 참석했다.

  구는 청년 모집을 위해 각 대학교와 전문학원 및 직업학교 등에 행사를 안내하는 공문을 보내 100여명의 참석자를 모은 것으로 밝혔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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