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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행정
텅 빈 회의실에 조명·난방만 빵빵
2018-12-04 20:04:1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이 4일 오전 10시 30분쯤 텅 빈채 조명과 난방이 가동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시가 사람 없는 빈 회의실에 환한 조명과 난방을 가동해 눈총을 샀다.

  이 공간은 대전시가 4일 열기로 했던 확대간부회의 장소인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이다.

  허태정 시장은 당초 4일 오전 10시 30분에 갖기로 했던 확대간부회를 미루고 이날 국회 방문 일정을 잡았다.

  담당 부서인 시 총무과 관계자는 이러한 변경된 일정을 각 부서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청 출입기자에게 통보가 없던 터라 행사계획을 보고 오전 10시 30분에 현장을 방문했던 일부 기자들은 환하게 켜진 조명과 따뜻한 난방이 가동 중인 텅 빈 회의실을 맞닥뜨렸다.

  아무도 없는 빈 회의실에 조명과 난방을 가동한 이유는 이날 국회 일정을 마치고 오후 2시 허태정 시장이 참석하는 시민옴부즈만 간담회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오후 2시에 예정된 간담회를 위해 오전 10시 30분 이전부터 조명과 난방을 가동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나마 기자가 일부 관계자에게 이야기를 해 난방 등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보였다.

  총무과에서 각 부서로 전달한 일정 변경이 출입기자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시 공보관실 관계자는 해당 담당자에게 따끔히 이야기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공시설의 에너지 낭비와 출입기자에 대한 일정 전달 미흡을 보며, 요즘 공무원들의 스펙(능력)은 상당히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흔히 하지만 의식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씁쓸함을 안겼다.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 앞에 4일 오후 2시 시민옴부즈만 간담회가 있음을 알리는 푯말.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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