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터치] = 세종시가 “세종 문학계의 큰 별이 졌다”며 소설가 김제영 씨의 별세를 애도했다.
지난 4일 향년 90세로 별세한 김제영 씨는 조치원을 중심으로 지역문화 예술계의 큰 역할을 해왔다. 죽산 조봉암 선생의 비서로 일했고, 소설가이자 미술인, 언론인, 칼럼니스트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세종시는 깊은 애도와 함께 유족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아래는 세종시 애도문 전문이다.
세종시 문학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조치원에 터를 두고 지역문화예술계 큰 어른 역할을 해오신 소설가 김제영 선생이 별세하셨습니다.
김 선생님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제영 선생은 죽산 조봉암 선생의 비서로 일했으며, 소설가이자 미술인, 언론인, 칼럼리스트로 폭 넓게 활동하셨습니다.
단편소설 ‘역전소묘’를 통해 1960년대 조치원역을 배경으로 서민의 고달픈 삶을 어루만졌습니다.
진보적 문화예술인으로서 정의 실현과 민주화에도 많은 관심과 실천적 노력을 기울이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평안히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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