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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동구의회, 청년 기본 조례안 제정 추진
기사작성 : 2018-12-13 14:46:51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동구의회 강화평 의원이 12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노인예산과 청년예산을 비교 설명하고 있다.(사진:동구의회)

  [시사터치] = 대전 동구의회가 청년 권익증진을 위한 ‘청년 기본 조례안’ 제정에 나서는 등 청년정책 마련에 나섰다.

  강화평(동구다, 더민주) 의원은 12일 열린 제239회 정례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동구 청년 기본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 및 정책연구 ▲청년지원협의체의 설치 및 기능 ▲청년네트워크 및 청년정책 사업 추진 ▲청년의 권리보호 및 참여 확대 등 청년의 권익 증진에 관한 내용이 골자다. 아울러 청년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 근거도 담고 있다.

  동구의회는 이번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지난 8월 청년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욕구를 수렴하는 등 청년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왔다.

  강화평 의원은 “이번 청년 기본 조례의 제정은 청년층을 대변하는 일꾼으로서 마땅히 추진해야 할 역할이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발전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순 의원(동구라, 한국당), 박민자(동구다, 더민주), 유승희(비례, 한국당) 의원은 집행부 대상으로 전담부서 미비에 따른 사업추진의 한계, 사업수행에 필요한 예산 수반 문제 등을 지적하며 조례의 실효성 확보를 촉구했다.

  이번 제239회 정례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을 통한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뤄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박철용(동구다, 한국당) 의원은 ‘마을공동체미디어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동구민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마을공동체미디어에 대한 적절한 육성과 지원을 통해 구민의 민주적 의사소통 창구역할과 공동체 문화의 복원 및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효율적인 마을공동체미디어 육성 및 지원을 위해 구청장이 지원계획을 수립해 사업수행 및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용순(동구나, 더민주) 의원과 강정규(동구나, 한국당) 의원은 ‘동구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농번기에 마을공동급식을 지원함으로써 가사와 농업을 병행하는 농업인의 근로부담을 덜어 주어 농업생산성 증대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강화평 의원은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과 사회활동 참여를 돕고 언어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동구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밖에 오관영(동구가, 한국당) 의원은 ‘동구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 및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신은옥(비례, 더민주) 의원은 ‘동구의회 공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황종성(동구가, 더민주) 의원은 ‘동구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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