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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 고정칼럼
캐나다의 도시는...#2
기사작성 : 2018-12-16 14:09:55
김태훈 기자 sisatouch3@daum.net

-British Columbia & Vancouver 2-

  [시사터치 김태훈 캐나다 칼럼] = BC(British Columbia)주에서 광역 밴쿠버를 포함한 밴쿠버는 제일 큰 도시이다.

  여기서 잠시 독자 여러분들께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밴쿠버뿐 아니라 토론토나 몬트리올 등 캐나다의 도시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이민 생활의 경험을 통해 도시의 분위기나 현지인들이 이민자를 바라보는 시선, 한국의 대도시 생활과 다른 점을 소개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하지만 캐나다의 지리나 일반상식에 관해 쓰다 보니 마치 관광여행의 안내책자 같은 글이 됐다. 혹시 여행을 갈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여행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쓸까한다.

  밴쿠버라는 이름은 1792년 태평양 연안을 탐험한 조지 밴쿠버 선장의 이름에서 딴 것이다. 일반적으로 밴쿠버라고 할 때는 밴쿠버 도심지, 노스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버내비, 리치먼드 등 13개 위성도시를 포함해 일컫는다.(두산백과)

  

 바다에서 보는 밴쿠버 도심사진.

  광역 밴쿠버의 인구는 공식집계 246만으로 대구 정도의 인구에 면적은 서울의 4.8배에 달한다. 녹지 공간이 많고 자연이 아름다워서 교외뿐 아니라 밴쿠버 시내에도 스탠리 공원이나 잉글리시 베이 등 아름다운 공원이 많다.

  

 스탠리 공원.

  우선 추천하고 싶은 곳은 스탠리 공원이다.

  뉴욕의 센트럴 공원이나 런던의 하이드 공원처럼 도심에 있어서 도시의 명물이 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도시의 상징처럼 되고 있다.

  스탠리 공원은 밴쿠버 도심을 비롯해 노스 밴쿠버까지 승·하차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관광버스가 다니고 있다.

  산책을 하다보면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비버나 엘크, 곰, 여우 등을 만나게 되는데, 흔히 볼 수 없으므로 만지거나 겁을 내면 절대 안된다. 특히 곰은 종종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니 조심해야한다.

  혹시 차가 있다면 차로 HWY99번으로 북미 최대의 스키장인 샤넌 폭포를 거쳐 위슬러 산까지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바다를 끼고 가는 Hwy99번은 피요르드 해안 선의 극치로, 도로가 ‘sea to sky’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매우 아름답고, 위슬러 산에는 굳이 스키를 타지 않아도 볼 것이 너무 많아 고르기가 힘들 정도 이다.

  이런 아름다운 풍광들을 자랑하는 밴쿠버는 관광이나 휴식에는 최고지만 사업을 하기에는 인구도 적고 국토는 넓어 할 것이 마땅하지 않다.

  다음 편에서는 밴쿠버에서 할 수 있는 소매업과 식당 등 교민들의 주 업종을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
캐나다의 도시 2편 밴쿠버 편에서는 나의 딸 동소가 여러모로 도움을 줬다. 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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