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대전>정치
대전 찾은 황교안 ‘통합’ 강조
기사작성 : 2019-01-22 23:30:54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2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당원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황교안 前 국무총리가 22일 대전을 찾아 정부를 비판하며 대한민국을 살려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 전 총리는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통합을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인사말에서 “최저임금제의 과도한 인상과 근로시간의 무리한 줄이기로 서민은 힘들고 민생은 파탄에 이르렀다. 북한의 핵 개발은 고도화되고 있는데 우리는 군사적 방어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다. 남북 군사 합의는 정말 받아들일 수 없는 잘못된 합의인데 그대로 집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 일주일 전에 입당했다. 이 정부의 압정, 폭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입당했다.”며 “자유한국당과 함께 정부의 실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미력의 힘이나마 보태고자 들어왔다.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우리가 이쪽저쪽 계파로 나뉘어 우리끼리 싸워서는 우리의 비전과 목표를 이룰 수 없다. 저는 헌법 가치를 공유하는 자유파의 모든 팀들이 모이는 통합을 이야기 했다. 통합을 이뤄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우리를 보고 국민은 마음을 열어 줄 것이다. 자유한국당과 대한민국을 살려내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고 호소했다.

  탈 원전과 관련한 당원의 질문에 황 전 총리는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원전 기술을 확보해 (핵발전소를) 세웠으나 핵 관련 사고는 한 번도 없었다.”며 “우리나라 원전은 세계적으로도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중 4중으로 안전이 보완되어 있어 인명피해까지 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외국에 수출까지 하고 있었는데, 수출도 막히고 있다.”며 “안전성이 검증되면 일정 수준의 에너지원을 원전으로 보충하자는 건데 틀린 게 있다면 국민의 공감대를 얻어가며 보완을 하던지 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다. 에너지 안보와도 직결되는 문제다. 자유한국당이 최선을 다해 고쳐가겠다.”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