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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컴퍼니, 악성루머 제보자에 5천만원 걸어
기사작성 : 2019-03-10 12:36:30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맥키스컴퍼니 악성루머 제보 전단지.(사진:맥키스컴퍼니)

  [시사터치] = 충청권 소주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악성루머 근절에 나섰다.

  맥키스컴퍼니는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퍼지고 있는 악성루머 근절을 위해 시민제보 포상금 5천만 원을 내걸었다고 7일 밝혔다.

  맥키스컴퍼니는 1973년 창사 이래 단 한차례도 외국자본이 유입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매각설’ 관련 악성루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고, 지역민에게 진정성을 인정받고 힘들게 쌓아온 신뢰마저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극복하고자 시민제보를 통해 일본 매각설을 비롯한 모든 가짜뉴스의 진원지를 찾아 사법 처리할 예정이며, 제보자에게는 포상금 5천만 원을 지급하는 등 악의적인 루머에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2010년 온라인 상의 악성 게시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으며, 검찰의 IP추적 결과 경쟁기업 직원의 소행으로 밝혀졌고, 불구속 입건돼 송치된 적이 있다.

  악성루머에 관한 시민 제보는 다음달 12일까지 맥키스컴퍼니 홈페이지(http://www.mackisscompany.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일반 시민 누구나 제보가 가능하다. 제보 조건은 녹취록 등 증거자료와 함께 허위사실 유포자 인적사항(이름, 연락처)을 기재하면 된다.

  맥키스컴퍼니는 제보된 내용 중 결정적 증거로 채택되어 관련자 기소 등 최종 사법처리가 확정될 시(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등) 제보자에게 5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제보자의 신원을 보호하고, 포상금 외에도 제보에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2006년부터 돌산이던 계족산에 14.5km의 황톳길을 조성해 연간 10억여 원을 들여 매년 2천여 톤의 황토를 깔아 맨발로 걷기 좋은 힐링공간을 조성했다. 또 주말마다 계족산에서 무료로 숲 속 음악회(연간 50여 회)를 진행하며, 매년 5월 맨발로 즐기는 ‘계족산 맨발축제’를 개최해 연간 100만여 명 이상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3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이 같은 활동들은 외국자본에 매각된 회사가 10년 넘게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라며 “악성루머로 피해와 아픔을 겪는 향토기업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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