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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모든 교육과정 숲에서...솔빛숲유치원 정상 운영
기사작성 : 2019-03-12 16:58:28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지난 4일 열린 솔빛숲유치원 제1회 입학식 모습.(사진:세종교육청)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숲에서 모든 교육과정이 이뤄지는 솔빛숲유치원(세종시 반곡동 183번지)이 지난 4일 입학식을 개최한 이래 현재 128명의 유아가 자연 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솔빛숲유치원은 매일 숲에서 하루 일과를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유아 발달에 맞는 숲 교육활동과 돌봄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과후 과정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고, 아침돌봄은 오전 8시~9시, 저녁돌봄은 오후 3시에서 7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 4-1생활권 괴화산 인접부지 4806㎡에 마련된 솔빛숲유치원은 유아숲체험원 1만 2300㎡, 문화공원 등이 조성됐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37억 원, 건축비 62억 원으로 모두 99억 원이 투입됐고, 연면적 2698㎡에 지상 3층 구조다.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9학급으로 계획됐고, 유아 수에 따라 탄력적 학급 운영이 가능하다.

  서로 돕고 협력하도록 혼합 연령 학급으로 운영하는데, 만 3세 4명, 만 4세 6명, 만 5세 8명 등 학급당 정원을 18명으로 운영한다.

  담당 교사도 하루의 대부분을 숲에서 활동하는 유아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규교사 1명과 시간제 근무 기간제교사 1명 등 학급당 2명의 교사를 배치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솔빛숲유치원은 매주 1~2회 숲을 방문하는 게 아니라 국가 수준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에 기반해 숲에서 모든 교육과정이 이뤄지는 매일형 숲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사계절 자연의 순리에 따른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유아가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삶이 지식으로 연결되는 교육활동을 펼친다.

  또 감성교육, 공감교육, 탐구교육, 창의성교육, 생명존중교육, 공동체성교육을 실시하고, 자연친화 생태교육, 마을과의 숲체험 연계활동, 자유놀이, 몸짓놀이, 절기교육, 사계절 세시풍속, 안전교육 등을 포함한 일과를 운영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숲유치원의 철학이 분명하고 선도적인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세종아이다움 교육과정을 알차게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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