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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치
중구의회, 보조금 지원 상담소 조사 촉구
기사작성 : 2019-03-31 04:54:4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전 중구의호 안선영 의원이 지난 28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중구의회)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전 중구의회 안선영(더민주) 의원이 보조금 지원 상담소의 부실 운영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대전시의회 김소연 의원도 시정질문을 통해 성폭력 상담소의 여러 문제를 제기했었다.

  중구의회 안선영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보조금 지원 상담소의 상담건수 부풀리기 등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중구에는 보조금을 지원받는 상담소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보조금은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 만들어지는 사업비이기에 단 한푼도 허투로 사용되선 안되고 잘못된 관행이 존재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상담소에서 언론을 통해 밝힌 성폭력 상담건수가 2016년 1923건, 2017년 1575건, 2018년 1810건이다. 한 달에 100건 이상 상담과 폭력예방 교육·강의를 서너명이 한다고 주장한다”며 “8곳의 상담소가 이정도 상담을 수행한다면, 대전시에 심각한 치안공백이 생겼거나 아니면 상담건수 부풀리기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구는 경찰이 아니라 직접적 조사권한은 없으나 관리책임은 있다”며 “치안문제든 복지시설 사익을 위한 부풀리기든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단체장과 중구청은 문제가 의심되는 곳을 경찰 및 감사처에 부의해야 한다. 그런데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금이라도 중구청은 중부경찰서와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충남농협이 있던 곳에서 열리는 테미고개 금요장터에 대한 민원을 전달하며 폐지를 요구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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