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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청와대 국민청원 신청
기사작성 : 2019-04-11 15:55:15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이 11일 세종시청 정음실(기자회견장)에서 국민청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마련된 국민청원은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에 대해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추천한 경우 정부나 청와대 책임자가 답변에 나서는 제도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시민추진단과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정음실(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384개 단체가 참여해 국민청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달 8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 추진단 구성을 위한 첫 간담회를 갖은 이래 하루 전인 지난 10일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추진단의 공동 단장에는 김일호 바르게살기협의회 세종시협의회장, 김준식 지방분권세종연대 상임대표, 김태식 세종시기독교연합회 순복음복된교회 목사, 김해식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대표, 윤대근 세종시 새마을회장, 정준이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 상임대표, 환성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장, 황순덕 동남권역센터 아람달 대표 등이 맡았다.

  또 집행위원장으로는 김수현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 공동대표가 활동한다.

  이들은 국민청원 게시글을 통해 “국민과 더불어 지역과 소통하는 데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청원한다”며 필요성을 네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대통령의 국가발전전략 의지를 보여주고, 수도권, 충청, 영호남 등 전국의 여론을 골고루 수렴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승효과를 견인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연계해 행정수도 지위의 핵심기능을 담보하고, 셋째는 청와대 등과의 정책조율을 위한 잦은 서울 출장과 이로 인한 소통 부재를 줄여 정부세종청사의 업무효율성과 정책품질 향상을 꽤할 수 있다는 점이다.

  넷째는 대통령과 17개 시장·도지사의 간담회인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가 수월해지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이들은 여성가족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필요성도 촉구했다.

  아울러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여성가족부 등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국민췅원 게시판에 올라온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국민청원은 11일 오후 3시 55분 1978명이 참여했고, 계속해 참여인원은 증가하고 있다.

  ※ 국민청원 참여 클릭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79521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청원 참여인원 캡처.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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