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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행복청, 광역도시계획 공동 수립
기사작성 : 2019-05-03 15:41:29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왼쪽부터)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진숙 행복청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및 상생발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시사터치]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과 대전시(시장 허태정), 세종시(시장 이춘희), 충북도(도지사 이시종), 충남도(도지사 양승조)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4개 시·도는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지역 간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적 발전체계를 함께 구축해 중부권이 다 함께 잘사는 동반성장의 성공 모델을 만들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행복도시와 충청권의 상생발전은 우리나라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협력 하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광역계획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복청과 4개 시‧도가 관계를 돈독히 해 국토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기를 바란다”면서 “각 기관이 쟁점사항을 슬기롭게 융화‧해소해 모두가 만족하는 광역도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중부권의 새로운 발전 축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우리 충청권이 앞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청권의 단일화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고 광역적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하여 공동추진함으로써, 충청권 상생발전을 도모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충남은 백제문화권의 중심지로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협약을 발판으로 충청권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 허리 경제권의 부흥을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이어, 광역도시계획 수립방향 정립을 위한 '상생발전 심포지엄'이 진영환 교수(청운대학교)의 사회, 이주일 선임연구위원(서울연구원) 및 김태환 선임연구위원(국토연구원)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행복청과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는 광역도시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산업‧경제, 교통‧인프라, 문화‧관광 등 분야별 상생협력 시범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또 이 과정에서 관계기관‧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협의체 운영, 현장방문, 민‧관‧학‧연 합동워크숍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상생발전과 관련한 주요내용을 협의‧조정하는 ‘광역상생발전정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광역도시계획 수립 방향을 설정하고, 기관 간 이견을 조정하는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협의회’와 실무전담기구인 ‘광역상생발전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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