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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치
학교 시설물 개방 적극 나서야
기사작성 : 2019-06-05 19:01:39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임채성(사진) 의원이 지난달 31일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내학교의 시설물 개방이 소극적이어서 많은 시민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임 의원은 "교육청은 학교시설 개방이 전적으로 학교장 재량이라는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학교는 안전, 보안, 유지보수, 관리인력 부족을 문제로 개방을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시민이 복컴을 이용하고 있지만 운동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마을의 중심인 학교시설의 개방은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청의 학교시설예약사이트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이 필요하다"며 "학교시설을 개방한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 예약 시에는 교육활동 명목으로 예약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 무상교복 논란을 증폭시킨 것은 교육청이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였다"며 "설문조사 결과 발표 후 무상교복 지원방식 논란이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대로 된 전수조사가 이뤄졌다면 갈등 없이 무상교복 조례가 만들어졌을 것"이라며 "교육정책 추진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교육청에서 관리하는 수영장 두 곳의 수상안전요원 처우가 매우 열악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있으며 생존수영이 고학년까지 확대되었지만 구명조끼 등 생존수영에 필요한 물품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며 “수상안전요원의 처우 개선과 생존수영에 필요한 물품을 제대로 구비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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