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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통학로 개선 시·구청과 협의회 개최
기사작성 : 2019-06-16 15:31:5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지난 13일 교육청 101호 회의실에서 대전시 및 5개 구청 관계자들과 학교 밖 통학로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청·시청·구청이 함께 자리를 같이 했다.

  이날 어린이보호구역 재정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교 밖 통학로의 도로시설과 교통시설 개선 및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대전교육청에서 시청·구청과 함께 추진하는 학교 밖 통학로 개선에서 눈에 띄는 큰 성과로,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한 대전도마초 주변 통학로 개선사업은 보행로 개선이 불가능한 지역에 교육청과 학교가 학교부지를 활용하도록 지자체에 제안해 개선을 추진한 사례이다.

  위 사례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와 인근 주민들에게도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20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부 및 행정안전부에서 지자체간 협력에 의한 등하굣길 정비 우수사례로 전국적으로 공문으로 소개됐다.

  또 올 3월에는 보·차도를 활용한 학교 밖 통학로 개선이 불가능한 지역적 여건을 학교부지와 보·차도를 함께 활용해 개선을 추진하는 대전탄방초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방문해

  유 장관은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 상태를 현장 확인하고 통학로 조성방안을 협의했으며, 대전시는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금(20억원)을 지원 요청 중에 있다.

  교육청은 올 4월에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통학로 개선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이번 협의회에서는 학교별 개선 요청사항(44교, 59건)에 대해 지자체와 논의해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대전시와 교육행정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협의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양진석 교육복지안전과장은 “학교 밖 통학로 개선은 지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힘써 달라.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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