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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행정
세종의 인물, 장욱진 화백 기념관 건립 추진
기사작성 : 2019-06-17 07:45:22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장욱진 화백 생가 기념관 건립 구상안.(사진:세종시)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세종시가 장욱진 생가 복원 및 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미술사의 손꼽히는 거장인 고(故) 장욱진 화백(1917.11.26.~1990.12.27.)은 오랫 동안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작가이다.

  세종시는 장욱진 화백이 태어나고(연동면 송용리) 잠든(연동면 응암리 선영) 곳이자 주요 작품(자화상, 연동풍경, 나룻배, 마을 등)의 배경이 된 세종시에 장욱진 생가 기념관 건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장욱진 생가 기념관은 총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연동면 송용리에 위치한 생가와 인근(6346㎡)에 조성한다. 아울러 그림정원 등 열린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생가는 소규모 전시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기념관에는 상설 및 기획전시실, 체험교육실, 수장고, 주차장 등을 배치한다.

  상설 전시실은 장욱진 화백의 작품, 유품, 자료 등을 활용한 기념전시실과 아카이브(소장품이나 자료 등을 디지털화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아둠)실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획전시실은 유명작가와 신흥작가들의 기획전과 순회교류전, 미술프로젝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한다.

  체험교육실은 예술인, 지역민, 아동 청소년,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가는 유품 등 유족들이 기증한 자료를 활용해 장욱진 화백의 화실을 재현하는 등 장 화백을 기억할 수 있는 소규모 전시공간으로 만들고, 생가와 기념관 사이의 그림정원은 야외 전시회,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기념관 건립과 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지역 예술인 등이 포함된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6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7월), 행정안전부의 재정투자 심사(내년 초)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에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면, 2021년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중장기 사업으로 연동면 송용리 마을 일원을 장욱진 브랜드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특화할 계획”이라며 “장욱진 생가 기념관과 그림마을이 우리시의 대표적 문화예술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림마을 구상안.(사진:세종시)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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