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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복위, 말레이시아 등 견학
기사작성 : 2019-07-01 09:24:3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세종시의회(의장 서금택)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채평석) 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11명이 1일부터 8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공무국외 출장을 실시한다.

  이번 공무국외 출장 목적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한국어 교육 실태를 파악하고, 치매·요양 서비스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BTS, 엑소,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의 활동으로 K-POP의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한류의 열풍으로 교환학생이나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대학을 찾는 외국인 수가 크게 증가되고 있다.

  그럼에도 세종시의 경우 전국 유학생 수를 대비해 보면 0.62% (894명/14만22205명. 2018년 기준)로 매우 적다.

  이에 따라 행정복지위원회는 동남아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 실태 등을 파악해 세종시에 접목할 수 있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시책을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노인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고질적 질병인 치매는 치료약도 없고, 예방이 불분명해 완치 가능성보다는 평생 돌봐야하는 치매환자 관리로 인해 가정뿐만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치매‧요양 서비스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세종시에 알맞은 치매 관련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공무국외 출장을 결정했다.

  특히,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6월 14일에 열린 세종시의회 공무국외활동 심의회를 통해 연수의 목적, 필요성과 연수 대상기관 선정의 타당성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출장을 허가 받았다.

  국외출장 주요 일정으로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대학과 ILC칼란어 학원(한국어 어학원)을 찾아 학과장·학생 면담 및 한국어 교육현황 등을 청취하고, 푸트라자야관리청을 방문해 신행정수도의 건설,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말레이시아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어 △싱가포르의 퀑 와이 시우 요양병원 및 국가통합돌봄센터(Agency for Integrated Care)를 방문해 병원‧시설 현황과 관계자의 면담을 실시하고,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하여 싱가포르 현지의 한국어 교육 실태를 파악하는 것을 끝으로 해외의정활동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채평석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 실태와 치매 정책 등의 사례를 상세히 파악할 예정”이라며 “파악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시에 적용할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련 및 치매관리제도의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이고 내실이 있는 국외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의 국외출장결과보고서는 시의회 홈페이지(http://council.sejong.go.kr)에 귀국 후 60일 이내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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