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화면으로 이동
닫기 | 인쇄 |


대전>경제
대전도시공사, 경영평가 광역시 1위
기사작성 : 2019-07-10 16:01:19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전체순위는 지난해 14위 --> 3위로 수직 상승
전직원 위기의식 갖고 ‘제2의 도약’ 위해 노력
市政에 호응하며 도시재생 등 공익적 경영 높은 평가 받아

  [시사터치] = 대전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광역시개발공사 1위에 올랐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전국의 7개 특광역시 개발공사군(群)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됐다. 도(道) 단위를 포함한 전체 15개 개발공사 중에서는 3위의 성적이다.

  대전도시공사는 최근 수년동안 내외의 경영여건 악화로 경영평가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전국의 15개 개발공사 가운데 14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창사 이래 늘 최상위권의 경영실적에 익숙해있던 직원들은 지난해 경영평가가 위기의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

◆ 매출, 영업이익 등 외형적 지표 크게 개선

  직원들의 분발과 단합에 힘입어 2017년 1,235억원이던 매출액은 2018년에는 1916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80억원에서 48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해 미분양 상태에 있던 토지, 주택 등에 대한 매각실적이 51%에서 97%로 대폭 향상되기도 했다.

  대전도시공사는 이같은 외형적이고 계량적인 실적 이외에 국정과제와 시정과제에 호응하는 공사경영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정균형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인권경영, 노사화합, 주민참여 등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정책을 시행해 외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특광역시 중 1위에 올랐다.

◆ 공익적 가치도 충실

  또 공익적 가치를 중시하는 사회분위기를 반영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드림타운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도 평가위원들의 긍정적 평가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균 사장은 “직원들의 단합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경영이 되려면 단기적인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미래에 대비하는 안목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터치>

닫기 |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