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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남, 아베 정권 경제전쟁 규탄
기사작성 : 2019-07-29 16:35:25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시사터치]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지부장 전장곤, 이하 전교조)가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전쟁과 반 평화주의 침략 야욕을 규탄하며 일본정부에 4가지를 요구했다.

  전교조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일본에 대해 ▲강제 침략 인정, 진정어린 사과 ▲강제징용과 성노예 역사 인정, 책임 있는 사죄와 배상 ▲평화와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갈 것 ▲불공정하고 일방적인 경제 전쟁 당장 중단 등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성명에서 “지금 우리의 반일 감정은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분노이고,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인권 침해에 기반하고 있다.”며 “16살, 17살, 18살...심지어 더 어린 나이에 일본 성노예로 세계 곳곳에 끌려가 개돼지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굶어 죽고, 맞아 죽고, 바닷 속에 잠겨 죽은 수많은 영혼들에 대한 사죄 없는 일본의 태도에 대한 분노이다. 심지어는 지금 아직 생존한 피해자들이 있어서 얼마든지 사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도, 적반하장의 경제 전쟁을 선포한 아베 정권에 대한 분노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은 2차 세계대전과 민간인 대량 학살에 대해 주변국들에 대해 사과와 배상을 했고, 사과와 배상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했다. 전범자들은 현재도 찾아내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고 있다. 독일의 총리는 ‘국제 사회가 독일을 받아 준 것은 독일이 확실하게 과거와 마주했기 때문이고, 주변국과의 화해를 위해 끊임없이 사죄했다.’는 얘기를 했다. 또한 독일 국민의 대다수는 전쟁의 역사를 반성하는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독일의 진정한 사과는 피해국들의 마음을 돌렸고, 앙숙이었던 프랑스와 독일은 1963년 엘리제 조약으로 사이좋은 이웃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교조는 “지금 학교 현장에 남아있는 일제식민지 문화와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들을 계속 파헤치고 교육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후대가 역사를 올바로 배우고 있는지 확인하고, 세상은 누군가가 누구를 지배하고 억압하는 세상이 아니라 평등과 평화의 세상임을 가르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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