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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 3차 현안 논의
기사작성 : 2019-08-27 15:57:46
이용민 기자 yongmin3@daum.net

 

 ▲제3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가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봉명동 호텔인터시티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습.

  [시사터치 이용민 기자] = 충청권 더불어민주당과 시․도가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 및 공공기관 추가 이전, 청와대 세종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에 뜻을 모았다.

  충청권 당·정은 지난 24일 오후 3시 대전 유성구 봉명동 호텔인터시티에서 제3차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개최 ▲충청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4차산업 충청벨트 조성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연계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일자리 관련 공동발전 과제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 및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긴밀한 공조를 통해 혁신도시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힘을 쏟고, 조속한 통과를 위해 충청권 공동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청와대 세종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은 중앙당과 정부에 당위성을 계속 알리는 등 긍정적 결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의 서해선 복선전철과 신안산선 환승 계획의 부당함을 밝히며,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당초 계획대로 서해선과 신안산선의 직결을 촉구했다.

  3조 7823억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에서 경기 송산까지 90.01㎞로, 현재 52.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6㎞ 구간으로, 총 투입 사업비는 3조 3465억 원이다.

  충남에 집중된 노후 화력발전소와 산업시설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저감 노력에 충청권 당정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국가기후완경회의(위원장 반기문)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선언 등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 당정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신규 공동의제로 ‘충청권 문화관광벨트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역별로 산재된 관광 인프라를 서로 연계하고, 충청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책 공동개발과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개발사업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은 충청권 지역 관광역량을 높이는 사업으로 내년 국비확보가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 당부했으며, 장기적 과제로 충청권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충청방문의 해’ 추진도 제안했다.

  이춘희 시장은 충청권 문화관광밸트 구축을 위해 ‘김종서장군 역사테마공원조성 사업’과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및 자연사박물관 건립’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이번 당정협의회를 준비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충청권 당정이 함께 에너지를 모은 결과 혁신도시 추진 및 지역 인재 의무 채용의 길이 열렸고, 세종시 국회의사당도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되는 등 좋은 결과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결되고 단합된 힘으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견줘 결코 뒤쳐지지 않도록 만드는 중심에 우리 당정이 함께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 1부에서는 ‘충청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용역 추진 상황을 듣고, 지역 간 상생발전 및 균형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제4차 충청권 당정협의회는 오는 11월 세종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yongmin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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